아름답기/편지 가람

성단절에 보내는 메시지

보니별 2008. 12. 26. 12:40

 

 

 

성탄절에 보내는 메시지...

 

***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2,14) ***

 

우리 꽃동무, 마리안나! 지난 한 해 집안의 주인으로서 너무 수고 많았소. 돈과 주식 때문에 가금씩 언성 높이며 아옹다옹 알콩달콩 살아왔지만, 그 모든 것은 당신이나 나나 우리 둥지와 가족들을 사랑하며 책임지려는데서 비롯되고 있음을 서로 알기에, 그래도 우리 건강히 잘 살아내고 있지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와 있는 우리의 분신 '요한'과 '바오로' 두 머슴애들을 위해 우리 자신들을 이 성탄과 세모에 재 인식하고, 새 해에는 더 분발하여, 우리 둥지 모든 식구들이 목표를 향해 함께 매진하고 협력하여, 꼭 달성하기를 함께 바라고, 함께 밀어주고, 함께하며, 함께 기도하십시다! 전에 오셨고, 이 성탄에 오시고, 세상 끝날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님의 기쁨과 위안과 평화가 우리 둥지 식구들과 함께 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울러 이 성탄과 새 해에도 가난한 마음속에 더욱 건강하고, 늠름하고 굳센 우리가 되도록, 주님의 풍성한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마태오, 5, 3.) 2003년 12. 24. 성탄 전야에... 당신의 울타리 보니가 드립니다.


Canto Gregoriano - Salve Reg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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