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25.01.12 19:12 게재일 2025.01.13 생각지도 못한 이색(異色) 기차여행을 했다. 특별하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여행이랄까. 우연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1시간 52분짜리 여행이다.포털사이트 검색을 하다가 지난달 초순, 한울 원자력 발전소에 업무차 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날 발전소 안에 시험 장비를 설치해 두고, 점심 먹으러 밖에 나왔다가 시간이 남아 남쪽 도로로 향했다. 얼마 안 갔는데, 오른쪽에 기차역이 보였다. ‘흥부역’이었다. ‘놀부가 아니고 흥부네!’하고 멋진 이름이라 여기면서 지났다. 그 때문인지, 바로 이름 기억이 되살아났다.마침, 2025년 1월 1일 개통된 동해선 철도의 유튜브 동영상 게시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혹..